목회칼럼

첫 눈 (2018년 11월 넷째주)

작성일
2018-11-25 09:21
조회
23

고국에는 어제 첫 눈이 내렸다고 합니다.


몇 분들이 카톡으로 하얀 눈으로 덮인 사진들을 보내옵니다.


겨울의 정취가 그리워집니다.


날씨도 눈도 차가울 것입니다.


 


그런데 사진으로만 보면 왠지 마음이 푸근하고 따뜻해짐을 느낍니다.


소복하게 쌓인 눈이 모든 것을 포근하게 덮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바람에 할퀴는 앙상한 나뭇가지, 메마른 대지를 따스하게 감싸주고 있는 느낌말입니다.


 


오늘 설교 준비하면서 은혜 받고 있는 말씀이 계속 떠오릅니다.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벧전4:8)”


 


연말이 되니 괜히 마음에 허전한 찬 바람이 스치우고 있습니다.


덧없이 빠른 한 해를 돌아보면서 제대로 살지 못한 죄가 마음을 얼어붙게 합니다.


주의 보혈로 희고 또 희게 씻으시고 사랑으로 덮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하늘로부터 내리시는 주의 사랑으로 감싸 주셔서 삶의 온기를 회복하게 하시고


순결한 평안으로 회복되는 은혜 주시기 원합니다.


하나님의 덮어 주시고 껴안아 주시는 따뜻한 은혜가


우리 열린연합교회 모든 교우들에게 가득하기를 소망합니다.